링 바인더 찾기 정말 어렵다. by 고가

엄청난 삽질을 하며 A4 30공 펀치를 손에 넣은 다음에, 바인더를 사려고 결심하였으나.


웹에서 찾으려고 해도 진짜 어려웠다. 파는 게 별로 없다.


난 예전부터 필기를 중구난방으로 하기 때문에 나중에 조직하는게 좋다는 주의라, 바인더 예찬론자인데..



뒤늦게 링 제본, 제본기, 펀치, 다공펀치, 천공기 등을 부지런히 검색한 결과 알아낸 사실은 이렇다.


1. 우리 나라에서 일반적인 링제본(철로 된 것)은 구멍이 많은 경우에는 대략 A4 34공이 표준.(3:1 호환)


2. 플라스틱 제본링(얇은 1회용)은 구멍이 직사각형으로 되어있다. 34공이 아니라 사이즈가 아예 다르다. 이쪽 사이즈는 아직 연구 못했다. 재사용 불가.


3. 클릭링이라는 제품은 재사용이 가능하나, 우리나라에서 파는 건 34공 호환.

(고로 30공은 맞지 않음) 그리고 클릭링이라는 이름은 우리나라에서만 쓰는 듯하다. 영어로 검색하면 나오지 않음.



결론은 일반 제본기로 자유롭게 뺐다 꼈다 하는 바인딩은 불가능. 클릭링만 가능하다. 

34공 천공기를 싸게 살 수 있으면 이 쪽이 제일 저렴하지만 나는 이미 강을 건넜고.


클릭링 같은 제품은 일본에는 있지만 구입 실패했고. (상당히 비싸다.)


그리고 이놈의 기억력이란. 

교보에서 B5 사이즈에, 클릭링 방식의 노트를 파는 것 봤는데 이름을 완전히 까먹었다. B5로는 아무리 검색해도 나오지 않는다.

특이하게 29공이었던 건 기억이 나고, 뺐다 끼웠다 가능. 그냥 하나 집어올 것 그랬다. 

이렇게 늘 검색하면서 시간 잡아먹는 것보다는 그때 그 때 정리하는 게 나을 텐데 이제야 하고 있다.

 


30공 펀치 호환 가능사이즈는 A4 30공/B5 26공/A5 22공 이다.


1. B5 26공이 가장 구하기 쉬운 파일 사이즈.

펀샵에서 파는 이런 거나 고쿠요 제품이 좀 들어와 있다.

루즈리프, 속지도 제일 많이 판다. B5는 좋아하는 사이즈는 아니지만, 파일이 예쁜 게 많아서(선택의 폭이 좀 있으니까) 구입할 예정.


2. A4 30공은 Maruman 제품만 팔고 있는 듯. 이렇게 구하기 어려울 줄이야.

예쁘고 얇고 가볍고 다 좋긴 한데 가격이 문제다. 




두 개 구입해서 하나 쓰고 있는 중인데 상당히 괜찮다. 더 살 걸 그랬다. 너무 비싸서 그냥 구입하기는 엄두가 안 난다.



3. A5 20공 파일을 파는 곳은 3p바인더 인 듯. 크고 두껍고 거추장스러워서 살 생각은 없지만, 다공 펀치가 존재한다는 걸 처음 알게 해준 사이트라서. ^^ 이 사이트가 상당히 불친절한 점은 20공 사이즈가 도대체 몇인지 알려주는 데를 못 찾겠다는 것 정도. (어딘가 있을지도 모른다고 생각하고 있지만 없을지도.) 여기서 파는게 A4 30공 펀치였으니 근접한 사이즈는 A5밖에 없다는 결론이고, 다른 블로그에서도 언급은 한 것 같긴 하다.



4. 결론. 바인더링 사러 가고야 만다. 다 맘에 안 든다.